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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도심의 휴식 공간 '노천카페'

입력 : 2006.09.04 11:51|수정 : 2006.09.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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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의 정자동.

이곳은 '테라스 거리'라 불리며 60여 개의 노천카페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짙은 갈색의 고풍스런 목조테라스는 파리나 로마 같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행인들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최근 노천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야외공간을 늘리는 가게들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

케이크와 커피, 그리고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이곳은 길과 인접한 야외공간을 아담한 테라스로 꾸며 놓고 있습니다.

자연바람을 맞으며 지나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맛있는 케이크도 먹고.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하는 젊은 층에게 이곳은 인기가 많습니다.

[이다희/안산시 : 복잡한 사회에서 이렇게 조용히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얘기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여유로움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입니다.

[현은성/레스토랑 매니저 : 요즘은 꽉 막힌 공간보다는 자연 속에서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을 많이 선호한다. 그래서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

이곳은 야외 테라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고려해 실내공간 못지않게 야외 테라스의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쓴 모습인데요.

작은 연못과 아름드리나무가 우거져 예쁜 정원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혜선/경기도 분당 : 너무 좋다.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데 이렇게 노천카페에 오니까 색다른 분위기도 느끼고,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것을 느껴서 참 좋다.]

[이지연/부천시 : 답답한 곳에 있다가 조금 더워도 이런 곳에서 공기 쐴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높은 빌딩들이 즐비한 도심 속에서도 야외 테라스 공간의 인기는 높아가고 있는데요.

유명 백화점 옥상에 마련된 한 레스토랑.

휴양지의 리조트 방갈로를 모델로 인테리어를 해 도심 한 복판에서 휴가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발리에서 직접 가져와 조립한 오두막과 벽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는 이국 휴양지에서나 느낄 수 있는 여유를 안겨줍니다.

햇살 따스한 날에는 테라스에 나와 앉은 기분이고 밤에는 조명이 은은하게 흘러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자아냅니다.

작은 여유와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즐기게 해 주는 노천카페.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는 노천카페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