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상품권·게임업체 관계자 무더기 계좌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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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수상한 사업 제의는 우종식 원장만 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제(1일) 구속 수감된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김민석 회장은 자신이 직접 상품권을 발행하기 위해서 투자자를 모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석 씨가 상품권을 직접 발행하기 위해 올해 초 투자자를 모았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김민석 한컴산 회장 측근 : 본인이 상품권 발행을 하려고 했죠. 주위 사람들에게 투자를 해라. 돈을 각출해서 하겠다. 당신도 투자해라...]
김 씨는 야당의 S 모 의원 등과도 상품권과 관련된 청탁 전화를 자주 했었다고 이 측근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씨가 차명으로 상품권 발행에 참여했는지, 또 이 과정에 정·관계 로비가 있었는 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민석 씨와 김용환 안다미로 대표 등 상품권, 게임업체 관계자들과 브로커로 지목된 인물들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아 무더기 계좌추적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게임산업개발원과 상품권 발행업체 등에서 압수한 컴퓨터 2백여 대의 하드 디스크와 관련자들 사이에 오간 이 메일을 정밀 분석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압수물을 보관할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기판만 압수해온 기존의 방식을 강화해 6만 대 안팎의 사행성 게임기 전체를 통째로 압수해 폐기 처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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