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임장을 단속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은 게임기 기판만을 떼어내 보관한다는 기존 방침을 바꿔 게임기를 통째로 압수해 폐기처분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게임기 보관 창고 임대 예산이 확보돼 불법 게임기를 통째로 압수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예비비가 지원되는 대로 보안시설이 갖춰진 창고를 빌려 압수한 만여 대의 게임기를 우선 옮겨놓고 압수물이 추가 확보될 때마다 임대 창고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검·경은 지난해 말부터 사행성 게임장 합동단속에 나서면서 게임기 보관 장소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핵심 부품인 기판만 확보했다가 법원의 몰수 결정이 난 뒤 본체를 수거해 폐기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