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2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 8호선 천호역 승강장에서 A(26)씨가 선로에 뛰어들어 때마침 역 구내로 진입하던 모란행 전동차에 치여 머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10여 분 간 중단됐다.
사고를 목격한 A씨의 여자친구 B(26)씨는 경찰에서 "최근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말을 했다. 오늘 아침 출근하려고 지하철역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는데 남자친구가 '전동차에 뛰어들 테니 봐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와 목격자 진술 등에 비춰 A씨가 실연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선로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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