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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무더위·한파 등 기상이변 속출

입력 : 2006.09.02 10:59|수정 : 2006.09.02 11:17


스위스에서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월 스위스는 140년만에 가장 뜨거운 '불볕더위'로 고통을 겪었으나, 8월에는 7월과는 정반대로 근 30년 만에 가장 추운 여름으로 기록되게 됐다.

심지어 스키 리조트인 아로사 지역에는 지난 달 30일 5cm 두께의 눈이 내렸으며, 다보스 인근의 바이스플루조호 봉우리에는 20cm의 눈이 내렸다고 2일 스위스 기상청은 밝혔다.

생 모리츠를 비롯한 스키 리조트에서는 여름 관광객들이 겨울 코트를 입고 다녔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스위스에서 해발 1천500m 정도의 고도가 낮은 곳에 여름에 눈이 내리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스위스 기상청은 덧붙였다.

알프스 북쪽의 경우 8월 기온이 평균 17.6℃에 훨씬 못미치는 평균 1.5~2℃를 기록했으며, 제네바와 바젤은 1978년 이후 가장 차가운 8월 기온을 보였다.

(제네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