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미, 미얀마 문제 유엔 안보리 의제 추진

유재규

입력 : 2006.09.02 10:21


미국 정부가 정치적 반대파를 억압하는 미얀마 군사 독재정권 압박을 위해 미얀마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제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존 볼턴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지난달 안보리 의장국이었던 그리스 대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미얀마의 난민 위기와 정치범 천백여명 감금으로 이 지역이 불안정해질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에도 미얀마 상황을 안보리 의제로 추진하려 했지만 인권 문제는 제외해야 한다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실패한 바 있습니다.

절차 규정상 유엔 안보리는 의제가 아닌 문제를 처리할 수 없지만, 일단 정식 의제로 상정되면 어떤 국가라도 요구만 하면 반복적으로 이를 안보리 회의에서 다룰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