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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의 이유있는 변명?

입력 : 2006.09.0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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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유달리 음식을 가려먹는 아이들이 있죠.

그저 먹기 싫어 떼쓰는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편식에도 이유가 있다는 주장이 캐나다의 한 대학 연구팀에 의해 제기됐습니다.

사람마다 맛을 느끼는 유전자를 갖고 있는데, 이렇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이 유전자 유형에 따라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느끼는 맛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유전자 유형별로 분류하고, 시금치와 커피 등 떫거나 쓴맛이 나는 20여 가지 식품을 먹게 한 뒤 맛의 강도를 1 부터 9 까지 숫자로 쓰게했습니다.

그 결과, AA 그룹은 떫거나 쓴맛을 잘 느끼지 못했고 PP형 그룹은 두가지 맛 모두를 잘 느꼈다고 합니다.

야채를 유달리 싫어하는 아이들의 경우 쓴 맛을 잘 인식하는 PP형 유전자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유전자 유형별로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드는 게 식품업계의 미래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