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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어쩌다 이 나라가 온통 도박판이 되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동네 구석구석마다, 심지어는 학교 앞이나 어린이 집 앞에까지 도박장들은 무차별적으로 들어섰습니다.
세상에 떼돈을 버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고 하는데 도박판을 개장하는 것이야말로 '떼논 당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꿀단지 같은 도박판을 개장하는데는 떼돈을 노리는 수많은 벌떼들이 달라붙었습니다.
게임 업자들, 상품권 업자들은 물론이고, 이들의 청탁과 뇌물을 받고 또 수많은 벌떼들이 달라붙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직위에 상관없이 인허가권을 쥔 정계·관계의 힘깨나 쓴다는 사람들, 의혹의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국 도박판에서 떼돈을 번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잃은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바로 고단한 삶에 지친 우리네 서민들입니다.
그들이 모두 잘했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유혹은 그들에게 너무 강력했습니다.
지금은 도박기계들이 가정집이나 원룸과 같은 일반 주택에까지 파고들었고, 도박판은 인터넷으로도 불이 붙었다고 합니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인력시장의 근로자들, 가정주부들까지도 휩쓸렸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이 때에 우리의 정신세계까지 파괴되면 그 폐해는 너무나 큽니다.
바꾸어야 합니다.
전국의 도박장을 소탕하고 책임 있는 자들을 가차 없이 처벌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일대 혁신을 통해서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을 되찾아야 합니다.
(강지원/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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