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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물놀이하던 형제 사망

남승모

입력 : 2006.09.01 12:18|수정 : 2006.09.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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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여름이 거의 끝나가는데 아직 물놀이 사고가 일어나고 있군요. 어제(31일) 어린이 2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실종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직 한낮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만큼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 바닷가에서 어린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1명은 숨진 채 발견이 됐는데, 8살과 6살난 형제는 숨진 채 발견이 됐고, 1명은 아직까지 실종돼서 구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해경의 말 들어보시죠.

[목포 해양경찰 담당자 : 애들이 자전거를 타고 놀러 갔다가 안 들어와서 찾아보니까 자전거만 있어서 실종자 수색을 하고...]

사고가 난 곳은 전남 진도군 조도대교 부근에 있는 선착장 옆 바닷가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경찰의 말로는 썰물 때는 수심이 2m 정도지만 밀물 때는 4~5m까지 깊어진다고 합니다.

바로 이 곳에서 어제 11시쯤 8살 강모 군과 강군의 여섯살 난 동생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이들 형제와 함께 물놀이를 했던 8살 조모 군은 아직까지 실종된 상태입니다.

주민들은 어제 오후 2시쯤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본 게 마지막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은 바닷가 근처에 아이들이 타고 놀았던 자전거 2대가 그대로 있는 점으로 미뤄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해경특공대와 주민들까지 나서서 실종된 조모 군을 찾고있는데, 살아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만약에 숨졌더라도 부모님들을 위해서 빨리 좀 찾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