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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활동 중단 거부…제재 논의 본격화

곽상은

입력 : 2006.09.01 12:18|수정 : 2006.09.01 15:05

IAEA "이란 '핵 활동 중단 시한' 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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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유엔 안보리의 핵 활동 중단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는 내용의 국제원자력기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미국 주도의 이란 제재 논의가 이제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란이 핵 활동 중단 시한으로 정한 어제(31일)까지 우라늄 농축을 중단했다는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나탄즈의 실험용 우라늄 농축 공장에서 원심분리기 실험을 계속하는 등 우라늄 농축 관련 활동을 중단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이 보고서는 또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군사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구체적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이란이 핵심 의혹을 풀기 위해 필요했던 정보를 제공하는데 협력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이 지난달 말까지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하라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끝내 무시한 것으로 결론남에 따라 미국 주도의 대 이란 제재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이란의 도전에 대한 응분의 결과가 있어야 합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이런 가운데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 외교정책 대표가 이란 핵 협상 대표와 곧 만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이란과 유럽연합 간에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