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우리나라에 느타리버섯이 널리 보급된 것은 지난 1970년대.
볏짚을 이용한 인공 재배에 성공하면서부터입니다.
현대인의 건강에 좋고 농가의 고소득원이 되자 정부도 느타리버섯 육성에 나섰고 그 결과, 병이나 봉지 등 용기에서 버섯을 키울 수 있는 재배법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하태문/버섯연구소 육종담당 연구사 : 볏짚균상재배는 연간 최대 4번 생산할 수 있는 반면, 병 재배와 봉지 재배는 자동화로 1년 365일 대량재배를 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생산이 가능한 새 재배법으로 노동력을 줄이고 안정된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결과를 빚었습니다.
[채광병/포천농협 지도과장 : 과거에는 소수지역에서 재배했으나 최근 전국적으로 확대가 가능해지면서 생산과잉으로 농민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느타리버섯재배로 유명한 경기도 포천지역도 10년 전에 비해 재배농가가 35%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제품만이 살아남게 된 것입니다.
경기도 포천에서 8년째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이재무 씨!
그는 매일 버섯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는 온도, 습도, 탄산가스를 컴퓨터시스템을 통해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재무/두레버섯농장 : 양질의 버섯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온도, 습도, 탄산가스가 가장 중요한데 컴퓨터에 수치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제어됩니다.]
또 한편으로 이씨는 농사초기부터 버섯재배의 전 과정을 문서화해 재배 기술력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경영기법으로 지난 6월 국제규격 ISO인증을 받았는데요.
이번 인증획득으로 이 씨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평가 가산점을 받게 되는 등 각종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느타리버섯 농가의 위기극복을 위해 고품질 버섯생산을 위한 농민의 노력과 더불어 농협도 소비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농협의 한 유통센터!
느타리버섯피자시식회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송정훈/청과판매팀장 : 느타리버섯 수요가 많이 줄어 다양한 요리를 개발을 통해서 농가의 소득을 올리고자 이번 시식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느타리버섯 소비 확대를 위한 이번 시식회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아주 좋습니다.
[소비자 : 매일 국이나 찌게에 넣어 먹었는데 색다른데요.]
[소비자 : 피자에 버섯이 들어가 맛있어요. 쫀득쫀득하고.]
앞서가는 농민들의 노력으로 품질 좋은 느타리버섯이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