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이슈] 고교생 '강남 쏠림' 여전

권태훈

입력 : 2006.09.01 12:18|수정 : 2006.09.01 11:52

동영상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 여자 고등학교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 학교로 전학온 학생은 67명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습니다.

[이은솔/서울 대치동 : 교육환경이 좋고 학원도 많으니까 전학오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고요.]

이 기간동안 서울로 주거지를 옮긴 고교생 6천5백여 명 가운데 강남구 전입생이 전체 10.4%인 687명로 가장 많습니다.

서초, 송파구가 4백60명 안팎으로 그 뒤를 이었고 양천, 노원, 강서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성동이나 중구, 마포구는 전입 고교생이 200명에도 미치지 못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런 강남 쏠림 현상은 신흥 명문고들이 몰려 있는데다 학원 등 교육 여건이 타지역에 비해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강석/장학학원 원장 : 앞으로는 정부가 고교 내신위주의 입시정책을 공언한 만큼 강남지역 학생들이 오히려 내신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특히 앞으로는 수능시험보다 고교 내신성적이 더 중요한 수시모집 비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학부모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