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소재와 대책 따져 다시 입장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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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31일) KBS와 가진 특별회견에서 사행성 게임 파문에 대해 국민들에게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바다이야기' 파문에 대해 국민들에게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대국민사과를 표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국민들한테 너무 큰 걱정을 끼쳐 드린 데 대해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마음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과가 늦어진 것은 정책의 오류에 대해 책임지고 대통령이 사과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권력형 비리는 아니라고 말했던 것이 검찰 수사에 지침을 준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선 대통령의 최소한의 방어권이라는 논리로 부인했습니다.
게이트 의혹 등에 대해선 지금 말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검찰 수사가 끝난 뒤 다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에 대해선 한나라당과 보수 언론이 과거 입장에서 표변해 반대하고 있는데 무조건 대통령을 흔들고 보자는 태도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 안 되는 것이죠. 노태우 대통령이 한나라당 정부 대통령이지 않습니까? 노태우 대통령 정부가 세운 계획입니다.]
노 대통령은 시행 1년을 맞은 8.31 부동산 정책에 대해 너무 저항하거나 흔들지 말아달라면서 정책이 무너지면 국민경제가 무너질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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