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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회장 오늘 밤 구속영장 청구

김정인

입력 : 2006.08.31 17:50

상품권 수사 관련 11곳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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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행성 오락기 제조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한국컴퓨터산업중앙회 김민석 회장에 대해 검찰이 오늘(31일) 밤 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상품권 비리와 관련해서도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영등위 심의를 통과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황금성 제조업체로부터 게임기 2백대를 받은 혐의로 김민석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회장에 대해 오늘 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 씨는 또 대구에 다른 사람 이름으로 게임장을 차려놓고 불법 영업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영등위 위원을 소환조사하는 등 영등위를 비롯한 정, 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상품권 발행업체와 업체 지정에 관여한 실무자 6명의 개인 사무실과 집 등 11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팀 간부는 "사건 관련자들이 수사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이 불거진 수사 초기 단계에 김 모 전 국회문화관광위 수석전문위원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여야 의원 26명이 경품용 상품권 폐지를 내용으로 제출한 법안이 자동 폐기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