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시작되자 방학 중 사표 제출
여고 교사가 가출한 청소년을 상대로 원조교제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청소년 원조교제 사건을 수사중인 제주경찰서는 지난 30일 인터넷에서 채팅으로 만난 청소년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인 30명의 피의자 중 K 씨는 최근까지 제주시내 모 여고에서 담임을 맡고 있던 교사였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40대 중반인 K 씨는 지난 7월 27일 경찰조사가 시작되자 일신상의 이유로 방학 중에 학교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K 씨는 지난 6월 초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 채팅사이트에 접속한 뒤 같은 사이트에 접속한 가출한 청소년 A(15) 양을 제주시 내 여관으로 불러내 현금 8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K 씨는 경찰에서 "순간적으로 실수를 한 것 같다"며 "가족들과 주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30명의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대부분 마무리 됐다"며 "동종전과가 있는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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