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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예비후보 1만여 명, 첫 관문 도전

입력 : 2006.08.31 11:20

내달 2일 서울 등 6곳서 3.5㎞달리기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의 꿈을 안은 1만여명의 예비후보들이 오는 9월2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강릉, 제주 등 전국 6곳에서 우주인이 되기 위한 첫 관문인 3.5㎞달리기에 도전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 우주인 후보 1차 선발을 위한 기초체력 평가(3.5km 달리기)를 9월2일 오후 5시 전국 6곳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앞, 대전 연구단지 종합운동장, 광주과학기술원 후문, 강릉 남산교 단오장터 조깅코스내 잔디지역, 제주 중문 아프리카박물관 정문 등이다.

이번 3.5㎞달리기에는 전체 지원자 3만6천여명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1만여명( 서울 7천여명, 부산 1천400여명, 대전 1천여명, 광주 400여명, 강릉 200여명, 제주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 중 남자는 8천600여명이며 여자는 1천500여명이다.

남자는 23분, 여자는 28분 이내에 완주하면 합격이다.

서울 등 전국 6곳의 3.5㎞달리기 현장에는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다채로운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초체력 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9월17일 필기시험(영어, 종합상식)을 치르고, 이어 종합평가, 기본 신체검사 등을 거쳐 10월 중순 1차로 300여명으로 압축될 예정이다.

1차로 선발된 후보 300명 가운데 2, 3, 4차의 선발과정을 통해 내년 1월께 최종적으로 우주인 후보 2명이 결정된다.

우주인 후보 2명은 2007년 초부터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기초훈련, 우주적응훈련 및 우주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 등을 받은 후 최종 1명이 2008년 4월께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