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보험료·고객 맞춤형 '강점'
동영상
연인이 데이트 도중 다쳤을 때, 보상해 주는 이색 보험이 등장했습니다.
[김경주/보험사 관계자 : 커플 간의 돈독한 끈을 맺어주기 위해서 만든 상품입니다.]
이 '커플 보험'은 매달 3만 원 대의 보험료를 내면 각종 유료 관람 및 레저 시설 이용 중 이거나 여행 중에 다쳤을 때, 최대 1천 만 원의 보상을 받습니다.
자동차 사고가 났을 경우, 여성에 한해 성형 치료비 100만원도 지급 됩니다.
또, 애인이 다쳤거나 질병으로 입원해 만나기 어려울 경우, 매주 3만원씩 데이트 지연 위로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세웅 : 사랑하는 애인을 제가 지켜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불의의 사고가 생겼을 때 또 보험으로 여자 친구를 지켜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가입) 이유입니다.]
[김 마리아 : 남자 친구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최근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새롭게 등장한 보험도 있습니다.
바로, '다이어트 보험' 인데요.
다이어트를 위한 헬스나 수영 등의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상해라든지 무리한 다이어트로 발생한 거식증 치료비를 보상하고 있습니다.
[김선희(가명) : 살 무리하게 빼느라고 병원에 실려 가고 그랬는데 요즘은 체계적으로 운동하고 있긴 하지만 사람 일은 또 모르는 거니까 보험 들어 놓으니 안심되더라고요.]
고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사람이 관심을 가질만한 보험도 있습니다.
KTF에 신규 가입하거나 기기 변경을 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 전화기 보상 보험' .
월 4천원의 보험료를 지불하면 휴대 전화의 분실, 도난, 파손, 침수 등으로 발생한 손해를 최대 45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매월 6만 여명의 고객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박선영 : 휴대전화를 자주 잃어버리거든요. 새 걸 사야하니까 돈 많이 들었었는데 가입하고 나니 안심돼요.]
또, 최근 레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스포츠 관련 보험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골프 보험이나 인라인 보험에 이어 '마라톤 보험' 도 등장했습니다.
연간 만원에서 5만 원 정도의 보험료로 마라톤을 포함한 건강관리 활동 중 사망, 후유 장애 시 최고 1억 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장례 절차를 대신 밟아주는 보험도 등장했습니다.
이름하여 '카네이션 효 보험'.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는 콘도로 여행을 보내드리고, 돌아가시면 장례지도사가 출동해 장례절차를 대신 밟아 주는 보험입니다.
장례비용 최고 2000만원, 사망 이후, 10년 간 해마다 10만원씩의 추모금도 지급됩니다.
[기기첩/서울 하왕십리 : 마지막 가는 길에 장례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들었고요. 자식들한테 마지막 가는 길, 짐 안 되려고 가입하게 됐습니다.]
이 같은 이색 보험은 일반 보험에 비해 특정 위험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또, 직접 구체적인 보상 내용과 가입 금액까지 선택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보험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엄윤희 : 요즘에는 스포츠 활동이든 뭐든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잖아요.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점차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
신규 수요를 만들어 내야하는 보험사와 일반 보험에는 없는 특정 상황에 대한 보상을 원하는 틈새 가입자들의 요구가 맞아 떨어지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이색적인 보험들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