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제에 수백여 가지의 화학물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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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한 실내방향제.
[이희명 : 장마철 불쾌한 냄새 날 때 많이 사용한다.]
[정안숙 : 담배 냄새 없앨 때 뿌려주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향기만 찾다가는 자칫 호흡기 건강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방향제를 만들 때 사용되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 때문입니다.
[박민선/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보통 (방향제에는) 400여 가지의 화학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보는데요. 에탄올이라든가, 벤젠 알데히드, 벤젠알코올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대학 연구 결과, 일부 방향제의 경우 폐 손상을 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천식을 앓고 있거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방향제 사용은 삼가야 합니다.
또 건강한 경우라도 오랜 시간 방향제에 노출되는 것만큼은 피해야 합니다.
매스꺼움이나 두통, 눈 자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향제에 의한 호흡기 자극은 스프레이 형이나, 벽면 부착 형태 모두 비슷합니다.
[박민선/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기관지 과민성을 일으키는 것은 눈을 통해서나 호흡기를 통해 들어갔을 때 모두 비슷한 반응을 일으켰기 때문에 자극은 비슷하다.]
다만 부착형 방향제의 경우 계속해서 공기 중에 화학성분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실이나 자동차 같이 밀폐된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환기를 위해 방향제보다 좋은 것은 창문을 열어 놓는 실내 환기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하는데요.
가능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만, 구입할 때는 성분을 확인하고, 사용한 다음에는 환기습관을 갖는 것.
호흡기 건강을 챙기는 방법이라고 충고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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