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게임 대책 TFT'에 참여…폐지 주장 나올 때마다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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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품용 상품권은 도박성이 짙다는 이유로 그동안 여러 차례 폐지 주장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김용환 사장이 기다렸다는 듯 앞장서서 대응 방안을 마련한 정황이 여기저기 드러납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재작년 7월, 문화부는 경품용 상품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폐지를 검토하겠다는 공문을 관련 협회들에게 보냅니다.
한국컴퓨터게임산업회는 초비상이 걸립니다.
[김민석/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장 : 상품권 제도를 폐지해야겠다고 두 번 공문을 받았습니다. 난리가 났습니다. 바지 붙잡고 애원하듯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열흘 만에 컴퓨터게임산업회는 상품권 인증제도를 도입하자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대응책을 만듭니다.
그런데 이 대응책에는 김용환 대표가 이미 석달 전에 한컴산 게시판을 통해 외국의 사례까지 들며 만반의 대비를 하자고 주장했던 내용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지난해 4월, 경품용 상품권을 폐지하자는 법률안이 국회에서 발의됩니다.
김용환 씨가 다시 나섭니다.
상품권 폐지 주장에 힘이 실릴 것에 대비해 대응방안을 서둘러 마련할 것을 주장하는 내용을 역시 게시판에 올립니다.
[상품권 업체 관계자 : 딱지가 너무 많이 들어오거든. 수백개가 들어 오거든. 그러니까 (견제장치로) 22개 인증제를 한 거야.]
상품권 인·허가 권한을 가진 게임산업개발원의 이사로 재직했던 김 씨가 앞장서서 상품권 폐지주장을 막아내면서 업계의 입장이 그대로 상품권 정책에 반영되도록 면밀하게 준비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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