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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불법 사설경마의 규모는 연간 수조원대. 돈을 따기가 쉽지 않다는데 이런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뭘까요?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불법 사설마권 구매자들이 잇따라 전화 주문을 받고, 번호를 적어 마권을 대신 사줍니다.
인터넷 마권 구매 대행 사이트.
입금액의 20%를 돌려준다고 버젓이 광고합니다.
모두 불법입니다.
사설 경마에 경마꾼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무제한 판돈.
한 경주당 10만 원 이하라는 제한이 없습니다.
[박진우/한국마사회 사설경마단속팀장 : (업자들이)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하고 있고, 불법 사설 경마에서는 돈을 잃어도 20%의 위로금을 주고 있어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불법 사설 경마 규모는 연간 3조 4천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정상 경마 매출액의 60%가 넘습니다.
지난 5월 적발된 한 사설 경마조직, 1년 동안 사설 마권 820억 원어치를 거래했습니다.
탈세 액수만 90억 원이 넘습니다.
어쩌다 우승마를 적중시켜도 거액의 배당금을 받긴 어렵습니다.
사설 경마조직의 상당수가 폭력배들과 선이 닿아있기 때문입니다.
[사설 경마 피해자 : 그쪽에서 안주고 원체 강력하게 나오니까 방법이 없는 거죠. 불법이고 하니까 저도 겁이 나죠.]
경찰은 사설 마권 발행으로 생긴 수익금이 폭력조직들의 운영자금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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