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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게임 파문 이전에 청와대 보고됐을 것"

신승이

입력 : 2006.08.30 16:15|수정 : 2006.08.30 16:19


한나라당 권영세 최고위원은 국정원이 바다이야기 파문 이전에 사행성 게임 문제를 청와대에 보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이 지난해 사행성 게임과 관련된 상황을 스크린해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당시 보고서가 대통령에게도 보고됐지만 보좌진들이 방치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 국회 정보위원으로서 국가 정보원에 확인한 결과 국정원은 사행성 게임 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자료제출 요구는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형근 최고위원도 "국가 최고 정보기관이 심각성을 제기하는데 국가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차단됐다면 뭔가 배후와 큰 몸통 덕 때문 아니겠냐"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재작년 사행성 도박문제를 청와대에 보고한 바 없다"며 "다만 올해 들어 간헐적으로 사행성 도박의 폐해와 관련된 동향보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