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중남부의 디와니야주에서 29일 송유관 폭발사고가 발생해 74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주 정부 관계자는 디와니야의 아파크 지역 송유관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74명이 사망하고 94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폭발한 송유관이 남부 유전지대에서 바그다드로 석유를 보내는 데 사용됐던 송유관이지만 2003년 이후 가동되지 않았다며 마을 주민들이 폐송유관에 남아 있는 기름을 빼내던 도중에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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