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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병사들, 한강 밤섬 정화활동

최희진

입력 : 2006.08.28 18:18|수정 : 2006.08.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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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를 입었던 한강 밤섬에서 특전사 병사들이 정화 활동을 벌였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9년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1호로 지정된 한강 밤섬.

천연기념물 흰꼬리수리와 황조롱이 등 다양한 종류의 조류와 식물들의 서식지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내린 폭우로 두 차례 물에 잠기고, 떠내려온 쓰레기들로 엉망이 됐습니다.

수해가 난 지 한 달.

오늘(28일) 대대적인 생태 복원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특전사 부대 장병 4백여 명과 시민단체 회원 150여 명이 참여해 7만 3천여 평에 이르는 밤섬 대청소에 나섰습니다.

장병들은 뙤약볕도 아랑곳 않고 각종 생활 폐기물과 쓰레기들을 치우고 죽은 나무들을 잘라냈습니다.

또 섬 주변 강 밑에 가라 앉은 쓰레기들까지 치웠습니다.

[임원식/특전사 독수리부대 중령 : 작업도구도 위험하고 습지가 많기 때문에 특전사 병력이 지원하여 5일동안 약 10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해서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기여하려고 합니다.]

밤섬 정화작업은 지난 2002년 밤섬이 수해로 침수된 이후 4년 만에 실시됐습니다.

이번 정화작업은 다음달 1일까지 닷새 동안 집중적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