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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LO, 즉 국제노동기구의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내일(29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립니다. 40여 개국 6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부산에서는 치열한 장외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부산에서 개막되는 국제노동기구 즉, ILO 아시아태평양 총회에는 40여 개국에서 600여 명의 노사정 대표가 참가합니다.
나흘 동안 참석자들은 노동기본권보장과 사회적 보호 등 4대 전략과제에 대한 지난 4년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총회는 물론 장외에서도 정부와 노동계 사이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어제 부산역광장에서 국내외 노동계 인사 2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3권의 완전 보장과 ILO 권고 사항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조준호/민주노총 위원장 : 자영업자는 노동자가 아니라며 노동자의 권리를 박탈하고 있습니다. ILO에서는 노동자라고 분명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ILO 총회에 참석할 국제 노동계 인사들은 특히 그동안의 ILO 권고 사항에 대한 한국 정부의 미이행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한스 브엥겔베르츠/국제공공노련 사무총장 : 한국 정부가 ILO 총회를 부산에 유치하고서도 ILO의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수치스러운 일이다.]
총회 기간 동안 노사관계 로드맵의 시한이 만료돼 양측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노동계는 ILO 총회가 끝날때까지 부산에서 각종 행사와 대규모 집회를 잇따라 가질 계획입니다.
노동계는 오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제토론회를 개최하고 ILO총회가 열리는 내일은 벡스코앞에서 경찰의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 계획이여서 경찰과의 마찰마져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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