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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파업 악화…노조, 평택 본사 점거

원일희

입력 : 2006.08.28 18:18|수정 : 2006.08.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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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름 가까이 파업중인 쌍용차 자동차 노조가 오늘(28일)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회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반대하며 평택 본사 공장을 점거했습니다. 그러나 회사측은 구조조정안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자동차 노조원 3천여 명은 오늘 오전 평택 공장 출입문 4곳을 전면 통제하고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노조측은 회사측 관리인력 등 외부인의 출입을 봉쇄한 채 사실상 공장을 점거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16일부터 회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반대하며 이른바 '옥쇄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는 담화문을 통해 "사생결단의 심정으로 회사측의 구조조정안 강행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 노사 양측은 지난 25일 '구조조정안 철회'를 전제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하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협상은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사측은 구조조정안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밝혔고 노조는 구조조정을 핑게로 핵심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한다면서 공장 점거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13일째 파업으로 쌍용차는 만5천여대의 생산손실과 3천3백억 원의 매출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올 한 해 2백억 원의 영업손실과 3백52억 원의 순손실을 예상됨에 따라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 한 구조조정안을 실시할수 밖에 없다고 회사측은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