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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의 재집권을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여당의 비판을 감당하겠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나흘 전 여당 재선 의원들과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여당의 비판을 받는 것이 제일 아픈 일이지만, 당이 정권을 잡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라면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의 고위 참모가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바다이야기 문제가 화제에 오르자 담배를 여러 대 태우며 "도둑을 맞으려니까 개도 안 짖는다"며 "어떻게 이렇게까지 되도록 몰랐는 지"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