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공작새도 발 밑을 돌아볼 땐 깃털을 접는다"

곽상은

입력 : 2006.08.27 12:58

정상명 총장, 일선 검사에 이메일 발송


정상명 검찰총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검사협회 총회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전국 일선 검사들에게 법조비리 파문 등과 관련해 자성을 당부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총장은 지난 24일 검사들에게 e-메일을 보내 "공작새도 자기 발 밑을 돌아볼 때는 깃털을 접는 법"이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겸허한 자세를 견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법조브로커는 그릇된 접대문화의 토양 위에서 자란다"면서 "무절제한 대인관계는 개인과 조직을 곤경에 빠뜨리고, 결국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부적절한 처신을 경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 총장은 다음달 2일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