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결과 "의료진에서 검출률 높아"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일선 의사들의 손과 호흡기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내 의사, 간호사, 환자, 보호자들을 비교할 경우 의사들의 손과 호흡기에 황색포도상구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7일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張福心.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의료환경 중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자료에서 밝혀졌다.
13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의사, 간호사, 환자, 보호자 각 130명의 손과 비강(코 부위)에서 채취한 샘플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 장구균, 대장균, 폐렴간균, 녹농균 등 5가지 균이 검출됐다.
가장 많이 검출된 황색포도상구균은 손의 경우 의사들의 54.6%에서 검출돼 가장 많았고, 보호자는 46.2%, 환자 37.7%, 간호사 18.5%의 순이었다.
비강의 경우에도 의사들의 40%가 균을 보유해 가장 많았고, 보호자 32.3%, 간호사 23.8%, 환자 21.5 의 검출률을 보였다.
반면 뇌막염을 일으키는 장구균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의사들에서 보다 더 많이 검출됐고, 대장균 등의 검출률은 전반적으로 미미했다고 장 의원은 밝혔다.
장 의원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에게서 적지않은 균이 검출된 만큼 병원 감염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 등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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