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상품권 지정업체 대표들 내주부터 소환조사

조제행

입력 : 2006.08.26 20:35

검찰, 문광부 등 로비자금 전달 정황 일부 확인

동영상

<8뉴스>

<앵커>

사행성 게임비리 검찰 수사가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25일) 출국금지된 상품권 업체 대표들이 당장 다음주부터 줄줄이 소환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상품권 선정 로비 의혹과 관련해 우종식 한국게임산업개발원장과 김용환 안다미로 대표, 박원양 삼미건설 회장 등 전체 19개 상품권 발행업체 대표와 대주주 등 50여 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검찰은 다음주부터 인증이 취소됐다 다시 지정받은 업체 11곳 가운데 인허가 로비와 분식회계 의혹이 짙은 업체 대표들을 우선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분식회계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뒤 브로커 이 모씨를 통해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문화관광부 관계자에 로비 명목으로 3억원 정도씩을 전달한 정황을 일부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게임업계 전직 고위 간부가 19개 상품권 업체들로부터 돈을 걷어 20억원을 조성했다는 정보도 입수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이런 로비자금이 정관계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이들을 연결해준 인물의 역할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상품권 업체 관계자들의 예금계좌를 추적해 로비 자금의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문화관광부 관계자들도 혐의가 드러나면 모두 출국금지하고 소환할 방침이어서 수사 대상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