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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기, 안전상 우려로 6편 운항 차질

심석태

입력 : 2006.08.26 20:58|수정 : 2006.08.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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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구촌의 항공기 공포가 사그라들 기미가 없습니다. 미국 항공사의 여객기들이 안전상의 우려 때문에 하루 동안 무려 6편이나 운항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의 세계,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맨체스터에서 미국 시카고로 가던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가 오늘(26일) 새벽 미국 동부 메인주의 한 공항에 중간 기착했습니다.

승객들에게는 승무원이 아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중동 출신으로 보이는 승객 한 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톰 로즈베리/승객 : 내가 비행기에서 내릴 때 내 앞에 있던 사람이 수갑이 채워져서 경찰차 뒷자리에 태워졌습니다.]

이 항공편을 포함해 승객 난동이나 폭발물 위협 때문에 미국 항공사의 여객기 6편이 줄줄이 운항 차질을 빚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를 출발해 휴스턴에 도착한 컨티넨털 항공 여객기에서는 승객 화물에서 다이너마이트 1개가 발견돼 공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단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전문가들은 낡은 다이너마이트가 173명이 탄 여객기 화물칸에서 폭발할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19세기 문화유산인 트리니티 성당에서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큰 불이 났습니다.

4시간 동안 계속된 불로 성당의 중앙 돔이 통째로 무너졌는데, 재건축 공사를 하던 인부들은 현장에 소화기만 있었어도 초기에 불을 끌 수 있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