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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국민 눈높이에 맞춰라" 쓴소리

주영진

입력 : 2006.08.25 21:32

'바다이야기' 대통령 대국민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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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5일) 운영위원회에서는 여당의원들까지 청와대를 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말도 좀 가려서 하라는 겁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당의원들은 먼저 유진룡 전 차관의 경질 파문과 관련한 청와대의 대응방식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노웅래/열린우리당 의원 : 좀 억울한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사태와 관련해서 해명하실 때 너무 거친 것 아닌가, 대통령 얼굴에 먹칠하는 것 아닌지.]

[조일현/열린우리당 의원 : 언어를 순화하고, 비서는 눈과 귀는 세우되 입은 대통령을 향해서 정책으로 답해야 하는 것이다.]

바다이야기 파문에 대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주승용/열린우리당 의원 : 솔직히 말해 정책실패입니다. 대통령 사과가 그렇게 어려운지 안타깝고 우려스럽습니다.]

[이병완/대통령 비서실장  : 청와대나 정부, 대통령은 사과할 일이 있을 때 사과하는데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초선의원들은 낙하산식 인사를 질타하면서 국정 운영을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대 언론관계 개선하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최 성/열린우리당 의원  : 가랑잎에 눈이 가리면 산이 안보이고, 콩알이 귀를 가리면 우뢰도 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민심을 좀 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김현미/열린우리당 의원 : 이제는 언론이 어떻게 한다는 판단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고 본다.]

여당의원들의 강도 높은 청와대 비판은 정부 현안과 그 해법에 대한 당청간 현격한 인식차이와 당청 갈등의 재연 가능성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