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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 "우선 정부가 머리 숙여야"

박진원

입력 : 2006.08.25 14:09|수정 : 2006.08.25 14:16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25일 도박 게임 사태에 대해 "우선 정책방향을 잘못 설정한 정부가 책임을 통감하고 시급히 국민에 머리숙여 사과해야 한다"며 정부의 대국민사과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 의장은 당 확대간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도박문제에 대한 정책실패 책임은 정부와 여야 모두에게 있지만, 누구 책임이 더하고 덜하고를 따지는 것은 이 국면에서 큰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어 "국회 역시 정책점검과 감사역할을 소홀히 한 만큼 여야를 떠나 분명히 사과하는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국회차원에서 이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할 것을 제안하고, 국민 요구대로 도박근절법안을 긴급히 통과시키자"고 말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우선 정부 당국이 분명하게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정부 내부에서 문광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 경우처럼 공개적으로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대단히 추한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