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 상점에서 열차 운행까지 지연시킬 정도의 큰 불이 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그제(23일) 오후 뉴욕 브롱크스 지역의 한 자동차 부품 상점.
소방관 100명이 동원됐지만, 성난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활활 타오릅니다.
자동차 부품들을 태우며 나오는 시커먼 연기가 인근 공장 지역의 하늘을 뒤덮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대피했고, 근처 기차역의 운행도 오후 내내 멈췄습니다.
아직 화재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이웃들은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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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들 사이에서 몸에 그림을 그리는 보디페인팅이나 문신은 더 이상 낯선 게 아닙니다.
하지만 임신부의 배에 바디페인팅을 한 것은 아직 보신 적 없으시죠?
중국 남부 하이난 지역에서,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임신부의 배에 올림픽 마스코트를 그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모두 일흔 여덟 명의 임신부들이 참가해, 20일간의 경쟁 끝에 6명의 임신부가 결선에 올랐습니다.
임신 상태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여성미를 자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로 이용하는 요즘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
신세대 예비 어머니들, 그림이 그려진 부른 배를 자랑스럽게 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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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지치지도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더위, 조금이라도 가시게 해 드릴 시원한 글라이더 묘기 보여드립니다.
스위스 제네바 호반에서 국제항공연맹이 제 1회 행글라이딩과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대회는 행글라이딩과 패러글라이딩 개인, 패러글라이딩 단체의 세 부문으로 나눠져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림처럼 아름다운 산과 호수 사이 푸른 하늘을 빙글빙글 돌며 마음껏 누비는 선수들의 모습이 아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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