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건수 적고 신고된 가격에만 의존, 신뢰성에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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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해 상반기에 거래된 전국 12만 9천 가구의 아파트 실제 거래가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아파트 거래 투명화에는 도움이 될 전망이지만 자료의 신뢰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대명사격인 강남구 은마 아파트의 실거래가입니다.
급등하던 가격이 4월을 기점으로 꺾이기 시작해 다시 3월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월이 되어서야 가격이 떨어졌다는 시세 제공 업체들의 발표와는 두 달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이른바 강남 3구와 분당과 일산 등 5대 신도시도 3월부터 6월 사이에 실거래가가 10%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세 제공 업체들은 당시 하락폭이 한자릿수에 불과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추병직/건설교통부 장관 : 거래시 참고할 만 한 가치가 높은 약 13만 건에 대한 가격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실거래가 공개로 지금까지 매도자, 즉 집주인 우위에 있던 시장이 매수자 위주로 돌아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부동산 거래 건수가 워낙 적고, 신고된 거래가격에만 의존했기 때문에 자료의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현아 박사/건설산업 연구원 : 다양한 형태, 다양한 층수의 주택에 대한 실거래가 실적이 많이 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워낙 거래가 부진하기 때문에 샘플 수가 적어서 정확한 분석을 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실거래가가 공개된 건교부 사이트는 네티즌들의 접속 폭주로 오후 내내 접속장애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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