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탈북자들도 이른 시일 내 한국행 성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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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태국 경찰에 붙잡힌 탈북자 가운데 이미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16명과 또 다른 탈북자 2명이 내일(25일) 새벽 한국에 도착합니다.
방콕에서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 태국 경찰에 연행된 탈북자 175명 가운데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의 여행증명서를 받은 16명이 오늘 석방됐습니다.
함께 체포된 다른 탈북자들과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됐던 이들은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내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전에 체포됐던 다른 탈북자 2명도 함께 입국할 예정입니다.
탈북자들 가운데 134명은 오늘 불법 입국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밀입국 혐의로 6천 바트, 우리돈 약 15만 원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사법절차가 끝나면 탈북자들은 원할 경우 오늘 석방된 16명과 마찬가지로 한국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측은 탈북자들의 조속한 한국행을 위해 태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16명이 재판없이 석방됨으로써 다른 탈북자들의 한국행도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태국에 밀입국하는 탈북자들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태국 정부가 이들에 대한 검문 검색을 강화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곳의 탈북자 보호단체들은 향후 태국을 경유한 탈북자의 제3국행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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