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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외해 가두리 양식이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국내 양식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귀포시 표선항에서 4km 가량 떨어진 바닷속입니다.
돌돔 수십만 마리가 떼를 지어 다니는 커다한 그물속으로 다이버가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설치된 외해 수중 가두리 양식입니다.
수중가두리 양식은 수심 50m의 바다속에 다이아몬드 형태의 양식 그물을 설치해 물고기를 사육하는 형태입니다.
먹이는 케이블을 연결해 배 위에서 바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모두 6대의 가두리에는 250만 마리의 돌돔이 양식됐고,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양준봉 대표/노아외해양식조합 : 치어, 작은 것은 20만. 큰 것은 보통 40만 마리 정도 해서 한 기당 60~100톤의 생산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설치된 외해 가두리 양식은 나비와 에위니아 등 2차례의 태풍을 견디며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이정의/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소장 : 외해라는 환경 수역이 워낙 크니까 여기에서 새로운, 무한한 외해 자원을 이용해서 큰 소득을 산출할 수 있게 되고요.]
육상양식에 따른 환경오염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투자비가 크기 때문에 정부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이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된 외해 가두리 양식이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양식산업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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