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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19곳 모두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 수색에 나섰습니다. 상품권 지정 과정의 금품 살포와 로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입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 수사팀은 오늘(24일) 오후 경품용 상품권 지정업체 19곳을 동시에 압수 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서울과 경기도 성남에 있는 이들 회사에 검사 10여 명과 수사관 230여 명을 보내 사상 최대 규모의 압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신속히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밤까지 지정업체 선정과 관련된 서류 일체와 회계장부,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한 뒤 주말까지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상품권 지정업체 관계자들도 곧 소환해 상품권 지정 절차에서 금품 로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현재 상품권 발행업체 19곳은 물론, 인증제 시행 당시 허위자료를 제출해 인증이 취소된 업체, 22곳의 자료를 분석해 우선 수사 대상을 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이 한국 게임산업개발원과 영상물 등급위원회에 이어 상품권 발행업체를 모두 압수 수색함에 따라 정치권 외압설과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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