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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미국의 주택경기가 확실히 위축되고 있다는 게 확인됐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의 주택매매가 줄고 매물은 크게 늘어난 것이 통계 지표로 확인됐습니다.
이것이 미국의 전반적인 경기둔화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지며 유럽과 미국증시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사흘연속 하락했습니다.
41포인트, 0.37% 떨어지며 1만 1천3백 선을 밑돌았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포인트, 0.7% 하락했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5포인트, 0.45% 떨어졌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포스코와 한전이 강보합, kt와 skt, 신한금융지주는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에 앞서 마감한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0.7%-0.8%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가 하락한 건 미국의 경기둔화 걱정 때문입니다.
유럽도 영향을 받아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것입니다.
이렇게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를 불러온 것이 오늘(24일) 발표된 미국의 7월 기존주택 판매실적입니다.
주택 판매가 2년반 만에 가장 적었던데다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서 매물이 13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결국 경기둔화가 주택경기 위축을 불러오고 동시에 냉각된 주택경기가 경기침체를 몰고 올 것이라는 걱정이 커진 것입니다.
<앵커>
국제유가와 외환시장 움직임은 오늘 어땠습니까?
<기자>
사흘연속 오름세를 지속하던 국제유가, 오늘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덜 줄었고 휘발유재고는 5주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습니다.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나타낸 것입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 1.34달러, 1.8% 하락한 71.7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핵문제와 관련해 협상 용의를 밝혔지만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급만 놓고 유가하락을 낙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화가 엔과 유로에 크게 변동 없는 강보합 수준에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는 달러 약세 요인이기는 합니다만 이란 핵문제라는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달러가치를 떠받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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