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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주방을 공개합니다"

입력 : 2006.08.24 11:14|수정 : 2006.08.25 08:56

최근들어 음식점들 오픈식 주방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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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가 환히 들여다보이는 서울시내 한 퓨전 한식당입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곳은 주방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픈식입니다.

조리과정이 간단한 양식당에 비해서 손이 많이 가는 한정식당 주방은 숨어있기 마련인데요.

이런 고정관념을 깬 오픈주방 한 켠에는 즉석에서 요리한 신선한 음식을 골라먹는 재미를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주 메뉴는 10가지에 달하는 비빔밥.

고객들도 탁 트인 주방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강지혜/경기도 의정부 : (주방이) 노출돼 있어서 깨끗하다.]

[이은경/인천 부평 삼산동 : 신선해 보인다. 노출돼 있어서 어떻게 조리하는지 알 수 있다.]

오픈주방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위생면에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러나 이 식당의 경우 손이 많이 가는 나물류는 이 업체의 중앙주방에서 가공한 식자재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조리과정의 일부분만을 고객에게 공개하는 절충식이지만 업소입장에서는 폐쇄식 주방보다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김태양 점장/퓨전 한정식당 : 보여주기 때문에 주방의 청결이나 위생부분에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고 (종업원) 서비스 교육도 하고 있다.]

서울시 내 한 패스트푸드점.

토종 브랜드로 13개 체인점을 거느린 이곳은 8년 전 창업 당시부터 오픈식 주방을 고수해오고 있습니다.

[강한서/패스트푸드업체 과장 : 조리과정부터 재료준비까지 어느 정도 직접 볼 수 있게 해서 신뢰를 얻으려는 전략이다.]

또한 주방바닥이 매장보다 높아서 고객들이 조리사의 움직임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점도 이곳 주방의 특징입니다

[김창현/고객 : 칼소리도 나고 두드리는 소리도 나서 식욕도 촉진되고 재미도 있다.]

이곳 역시 완벽한 오픈주방은 아닙니다 .

고객들 눈에 띄는 주방 뒤쪽에 식자재 저장고 겸 야채를 다듬는 속주방이 있습니다.

부분적이나마 4~5년 전부터 불고 있는 음식점 오픈주방 열풍!

웰빙바람을 타고 음식맛 못지 않게 건강을 생각하는 욕구에 발맞춰서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