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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분양 아파트 1만 가구 '육박'

입력 : 2006.08.23 15:41

7년 만에 최고치 기록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7년 만에 최고치인 1만가구에 육박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9천70가구로 6월 말(6천523가구)에 비해 2천547가구나 늘었다.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외환위기 여파로 지난 99년 1월과 2월 1만 1천693가구와 1만 1천249가구로 1만 가구를 넘었다가 최근에는 6천여 가구 선을 유지했으나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구·군별로는 기장군이 지난 6월 100가구에서 7월에는 3천227가구로  급증, 부산지역 전체 미분양 아파트의 30% 이상을 차지했고  금정구(61가구→78가구)도 소폭 증가한 반면 강서구(1천821가구→1천748가구)와 부산진구(935가구→480가구),영도구(76가구→54가구) 등은 줄었다.

기장군의 미분양 물량 급증은 지난 6월 분양에 들어간 정관 신도시의 아파트 분양률이 평균 20%대에 머무는 부진을 보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