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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동반질환 수반 위험 높다"

입력 : 2006.08.23 15:30

바이엘 헬스케어, 아시아 비뇨기과학회서 연구결과 발표


우리나라 등 아시아 5개국의 발기부전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당뇨병 등 동반질환이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인 남성환자는 당뇨병과 심장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 동반질환이 정상인의 4∼5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동반질환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20~75세의 아시아 5개국 (한국 2천명, 중국 2천55명, 일본 1천877명, 말레이시아 3천명, 대만 2천2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발기부전 양상 조사결과를 23일 제8회 아시아 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중 40대 남성의 6%, 60~75세 남성의 26%에서 발기부전이 관찰됐는데 이들 중 14%가 당뇨병을, 6%는 고혈압을, 그리고 4.9%가 고혈압을 앓고 있어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정상인보다 많았다.

특히, 한국남성의 경우에는 당뇨병(34%)이 가장 흔한 동반질환으로 정상인의 5배 가량 됐으며, 심장질환(28%)과 고지혈증(24%), 고혈압(23%) 등이 그  뒤를 이어 정상인의 4배 정도의 빈도를 나타냈다.

이 조사를 담당한 삼성서울병원 이성원 교수는 "중년 남성들에서 발기부전은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신호'로 인식되고 있다"며 "발기부전이 나타나면 처음부터 동반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