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국제평화유지군 파병 규모와 지휘권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유럽연합 외교장관 회담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립니다.
긴급 회의 형태로 소집되는 이번 회담은 유럽 군대의 정확한 임무와 병력 규모 등 레바논 국제평화유지군의 개입 조건을 논의하는 유럽연합 정치안보위원회 회의에 이어 열립니다.
유엔은 지난 12일 안보리의 휴전 결의에 따라 현행 2천명 수준인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의 규모를 1만 5천명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측은 이미 3천명 가량을 보내겠다는 뜻과 함께 국제평화유지군을 지휘할 의지가 있음을 밝혔고 유럽연합에서 모두 8천명 정도가 파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