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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중대형 분양가 평당 1800만원대

최희준

입력 : 2006.08.23 07:59|수정 : 2006.08.23 07:59

사상 최고…"수도권 주택시장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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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판교 신도시 중대형 주택의 실분양가가 평당 천 800만원대에서 결정됐습니다. 공공택지내 주택 분양 사상 최고가입니다.

최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실 분양가가 공공택지내 주택 분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채권 입찰제가 적용됐기때문입니다.

44평형의 경우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대인 5억 8천만원이지만, 채권입찰제에따른 손실액 2억 4천만원이 더해져 8억 2천만원이됐습니다.

평당 천800만원대를 넘어갑니다.

38평형도 6억 천만원대, 56평형은 10억 2천만원대로 결정되면서 역대 공공택지내 분양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과 옵션 비용으로 2천여 만원이 더 들어갑니다.

높은 분양가로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경쟁률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청약 1순위자의 10% 안팎이 실제 청약에 나서, 두자릿수 경쟁률이 예상됩니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인데다 초기 부담금이 커서 일부 평형은 20대 1 정도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판교의 높은 분양가는 분양을 앞둔 용인 지역등 수도권 주택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국세청은 투기수요를 차단하기위해 지난 3월 1차 분양에서 탈루혐의가 포착된 171명을 선정해 세무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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