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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상품권 업체 선정 의혹 전방위 수사 착수

곽상은

입력 : 2006.08.22 20:16|수정 : 2006.08.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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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검찰이 게임 도박 파문의 핵심인 상품권 문제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상품권 발행업체를 지정하는 과정에 어떤 힘이 작용했는지가 우선 수사대상에 올랐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 배후에 정권 실세가 있고 엄청난 로비 자금이 뿌려졌다."

검찰의 수사 칼날은 항간에 떠도는 '게이트 의혹'을 우선적으로 겨누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 수사팀은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상품권 업체 선정 과정의 의혹을 내사해온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수천쪽 분량의 자료를 넘겨 받아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수사 대상에는 상품권 발행 업체와 업체 선정을 맡은 한국 게임산업개발원 관계자, 그리고 문화부 간부와 정치권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사행성 게임업체들의 로비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영상물등급위원회 전·현직 위원 7~8명을 조만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수사팀의 간부는 "하루 이틀 완전 무장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대대적인 소환 조사와 압수 수색, 출국 금지 같은 조치가 임박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또 유명 폭력 조직의 두목 박 모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조직 폭력배들이 사행성 게임기의 판매와 유통에 얼마나 개입했는 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