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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벌집 쑤신 듯...

신동욱

입력 : 2006.08.22 14:51


'바다이야기'로 나라 안이 벌집을 쑤셔 놓은 듯 합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건 없지만 어떻게 정부의 합법적인 우산 아래 이런 엄청난 도박장들이 양산된 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청와대도 우린 아무 잘못 없으니 지켜보자고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먼저 사과부터 하는 게 도리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검찰 수사는 일단 조직폭력배 개입 여부를 밝히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사실 유진룡 문광부 차관 문제로 이 문제가 불거지기 전부터 검찰은 조폭의 자금원 수사와 관련해 이 문제를 주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지역의 경우는 도박 게임장의 거의 대부분이 조폭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폭들끼리의 세력다툼 싸움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떠넘기기 공방도 점입가경입니다. 수차례 영등위에 성인게임 심의를 강화하라고 요청했다고 하는 문화부 관련자들의 발언과 관련해 영등위측은 문화부가 책임을 피하기 위해 영등위를 비리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오히려 문화부가 규제를 완화하라는 공문을 수차례 보낸 적이 있다며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누구 말이 맞는지, 참 지켜보는 사람으로서는 어지러울 뿐입니다.

오늘 8시 뉴스는 도박게임장 파문을 중심으로 "남한이 을지포커스 훈련을 계속할 경우 정전협정을 지키지 않겠다"는 북한의 발언,  재고가 신제품으로 둔갑하는 현장 등을 고발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