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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약, 콜레스테롤·혈지방 높여"

입력 : 2006.08.22 13:45


항여드름약인 애큐테인을 복용한 사람 중 31%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고 44%는 트리글리세리드로 불리는 혈지방 수치가 증가했다고 미국 캘리포니아대(UCSF) 연구팀이 밝혔다.

피지조절제인 이 약의 부작용은 의사들에게 알려져 왔으나 이보다 훨씬 적은 수의 복용자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추정해왔다.

연구팀은 또 애큐테인 복용자 중 11%는 특정 간효소들의 수치가 보통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의학 기록' 8월호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아이소트레티노인으로도 불리는 애큐테인을 여드름 치료를 위해 1995년부터 2002년 사이 복용한 환자 1만 4천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관여하지 않은 서던 일리노이대 의학부 스티븐 스톤 임상의학 교수는 이 약이 시장에 출시된 이래 줄곧 감시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연구 결과의 다른 점은 콜레스테롤이나 트리글리세리드 수치가 높아진 환자들이 많다는 점이라고 지적 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인 UCSF 임상 피부의학 교수 리 T.

제인은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위험들이 과장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과 다른 실험 결과들이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나쁜 의학적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며 그것은 단지 실험실 결과들이다"고 말하고 "아이소트레티노인은 심한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가진 의심할 바 없이 가장 유효한 약"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