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1일)밤에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아주 많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한남동과 경부고속도로 등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는데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사고 소식 조제행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완전히 찌그러진 차량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한남동 단국대 앞 고가 위에서 59살 전모 씨의 택시와 승용차 2대, 오토바이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택시운전자 전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오토바이 운전자 20살 최모 씨 등 6명이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대전시 신산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2차로로 역주행하던 35살 조모 여인의 코란도 승용차가 마주오던 5톤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조 씨가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 오모 씨가 다쳤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8시쯤에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에서 39살 이모 씨의 1톤 트럭이 앞서 가던 55살 이모 씨의 11톤 트럭을 들이받아 뒤집혔습니다.
1톤 트럭 운전자 이 씨와 함께 타고 있던 41살 소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에는 서울 도시철도 5호선 을지로 4가역에서 상일동 방향으로 출발하던 전동차의 비상벨이 갑자기 울리면서 비상정차해 전동차 출발이 5분간 늦어지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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