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검찰은 '바다이야기' 제조회사와 판매회사가 1천억 원대의 순이익을 올린 것에 주목하고, 이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에게 어떤 경로로 흘러 들어갔는지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사행성 오락기 '바다이야기' 제조 회사인 에이원비즈와 판매 회사인 지코프라임이 게임이 출시된 뒤 불과 1년반 만에 거둬 들인 순이익은 1천억원대.
검찰 조사 결과 3천억 원대 매출액 가운데 제작비와 인건비, 운영비용 등을 제외하고는 사용처가 불분명합니다.
검찰은 오늘(21일) 전방위 수사 착수를 선언하며 이 자금들의 흐름을 본격적으로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돈의 흐름을 쫓는 수사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들을 파헤치다보면 정치권 로비 의혹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에이원 비즈측이 5억 원대 세금을 탈세한 혐의로 지난 5월 대전지법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어 검찰은 비자금 조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한 전국적으로 6만대에 달하는 성인 불법 오락기를 전격 압수해 사실상 사업장들을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긴급 구성된 검찰 특별수사팀은 조만간 압수수색을 통해 영상물 등급위원회 심의와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과정 등 정치권과 언론에서 제기한 모든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할 계획입니다.
불법자금 조성 여부와 사용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출국금지와 소환 조사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