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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갑자기 바람이 선선해졌습니다. '더위를 던져버린다'는 '처서'가 이제 사흘 뒤로 다가왔습니다. 어느새 여름의 끝을 잡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오전 내내 뿌옇던 하늘이 푸른 빛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관악산에선 멀리 인천 앞바다까지 보였습니다.
무더위 때문에 뜸했던 등산객이 오늘(20일)은 3만여 명이나 몰렸습니다.
벌써 바닷물이 많이 차가워진 해수욕장. 피서객들은 막바지 해수욕을 즐깁니다.
떠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듯 물놀이를 만끽합니다.
모레면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다는 '처서'.
농촌 들녘은 벌써부터 가을빛으로 영글기 시작했습니다.
허수아비도 가을옷을 입고 다시 논으로 나섰습니다.
시골 마당과 주택 지붕 위엔 빨간 고추가 널렸습니다.
묘지에는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벌초에 나선 가족들이 눈에 띕니다.
길게 자란 풀을 베어내며 때이른 가을맞이를 시작합니다.
서울대공원에는 황화 코스모스가 1주일 가량 일찍 피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주부턴 낮 기온도 30도 아래로 떨어지고 아침저녁으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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