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륙 직전, 발생 1주일 만에 소멸…8월 말까지 늦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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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상하던 태풍 '우쿵'이 오늘(19일) 오후 울산 앞바다에서 소멸됐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 때문에 동해안 지방에는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인공위성에서 잡은 태풍 '우쿵'의 모습입니다.
일본 규슈지방을 통과한 뒤 급격하게 약해진 태풍은 오후부터는 태풍의 둥근 모습을 완전히 잃어 버렸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우쿵'이 오후 4시 반쯤 울산 앞바다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례적으로 느리게 북상하면서 일본 규슈지방에 500mm가 넘는 폭우를 뿌린 태풍이 한반도 상륙 직전 발생 1주일 만에 소멸된 것입니다.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이번 태풍 '우쿵'은 어제 일본 규슈에 장시간 머물면서 많은 비를 뿌려 에너지를 많이 상실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부근에 동서 고압대가 위치하여 태풍이 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남긴 강풍과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동해안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거센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예상강우량은 강원영동과 울릉도 독도지방이 50에서 최고 150mm, 강원영서와 경북지방은 30~80mm 가량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에 남부지방부터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에서 벗어나 점차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낮에는 덥고 밤에는 조금 선선한 전형적인 늦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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